심리 상담이란?

심리적 문제는 고통으로 인해 생깁니다!!

세상을 사는 것은 그다지 녹녹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타고난 대로의 나를 그대로 수용받고 사랑받고자 하지만, 세상을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 조차도 나를 제대로 수용해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그게 삶이겠지요. 

상담 과정은 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여러 가지 상처로 인해 구부러지고, 때로는 뒤틀린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수용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지요. 하지만, 이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내 상처가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별일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별일 아니라고 믿고 나의 상처를 모른 척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도 삶의 방식이겠죠. 하지만, 어느 순간 되면, 탈이 나기도 합니다. 너무 피곤하고 무리를 하면 감기에 걸리듯이 말이지요. 

이렇게 탈이 나는 것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심리적 문제들입니다.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잠을 자지 못하거나 분노 조절에 어려움이 있던가 등등입니다.  

심리 상담은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곪은 부위를 수술로 도려내듯이 단편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심리적 증상은 나한테 '내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듣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내가 보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보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니깐요.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좀 더 풍부해질 수는 있습니다. 

상담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자신의 마음을 여과없이 보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상담자들은 이러한 과정 중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혼자서 그 길을 가는 건 쉽지 않으니깐요...